이제 돈 아껴야하는데, 절약하기 너무 힘들어 정말…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가까운 곳에서부터 절약을 시작해 보세요.
절약을 실천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돈 아끼는 거 너무 힘들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먹고 싶은 음식과 사고 싶은 물건을 참는 것만이 절약이 아닙니다.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면 좋습니다. 카페에 갈 때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가는 것,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는 것 등 말이죠.
특히 카페에 갈 때 개인 텀블러를 챙겨서 다니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정부지원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입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스타벅스에 개인 텀블러를 가져가면 총 700원의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제도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계신다면 아래의 글을 통해 참여 방법을 알아보시고 1년 최대 7만원의 포인트를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목차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로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로 1년 최대 7만원의 포인트를 한국환경공단에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모인 적립금은 매월 말 회원가입을 할 때 등록한 계좌로 현금 지급됩니다.
그리고 회원가입만 하면 받을 수 있었던 실천다짐금을 이제는 참여 횟수에 따라 최대 5,000원까지 차등 지급합니다. 가입만 하고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실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1회 이상 참여때는 1,000원, 3회 이상 참여 때는 총 2,000원, 5회 이상 참여하면 총 3,000원, 10회 이상 참여하면 총 5,000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천다짐금 5,000원만 받고 실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행동을 하지 않은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카페, 마트에만 다녀도 10회를 채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마음만 있다면 실천다짐금은 누구나 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누리집 가입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회원가입을 위해서는 탄소중립포인트 녹생생활실천 홈페이지에 방문해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 홈페이지 회원가입
- 참여기업안내 메뉴얼 게시판에서 참여 기업과 적립 방법을 확인
- 탄소중립 생활 실천
- 포인트 적립
- 인센티브 수령
위와 같은 절차를 통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적립 방법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상한액은 1년 최대 70,000원입니다.
전자영수증 받기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으로 받으면 1회당 1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상한액은 1년에 10,000원입니다. 제도 참여기업의 앱에서 ‘전자영수증 발급하기’가 설정되어 있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편의점 CU 등 비교적 친숙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실천하기 쉬운 항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쉽게도 온라인 구매는 적립이 불가합니다.
텀블러, 다회용컵 사용하기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1회당 3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더벤티, 메가커피, 스타벅스, 폴바셋, 행복커넥트, 그린업, (주)다와 전국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알고 있는 것처럼 스타벅스는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4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적용하면 300원을 더 할인받을 수 있으니 음료 1잔당 7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입니다. 현재 4,300원인 아메리카노를 3,800원에 먹는 것과 똑같습니다 🙂
그 밖에 그린업과 반들업 앱의 제휴처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한 후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다회용기 사용
배달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회당 1,0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상한액은 1년에 10,000원입니다. 요기요,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등에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일부 지역만 해당이 됩니다. 아직은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내가 사는 지역이 해당하는지 배달앱 사용 전에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필스테이션
사용한 세제, 화장품의 빈 용기를 매장에 가져가서 매장에서 리필을 하면 1회당 2,000원의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상한액은 1년에 10,000원입니다.
리필스테이션이라는 용어 자체가 낯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리필은 비어있는 용기나 그릇에 다시 내용물을 채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리필을 할 수 있는 매장을 리필스테이션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아로마티카, 지구샵, 슈가에코 등의 브랜드 일부 지역 매장에서 리필스테이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지역에서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를 시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공해차 대여
차량공유업체 앱에서 무공해차를 대여하면 1회당 5,0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상한액은 1년에 25,000원입니다. 무공해차 = 전기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친환경제품 구매
친환경제품 판매 매장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면 1회당 1,000원의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상한액은 1년에 10,000원입니다.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고 포인트를 받기 위해서는 그린카드(실물 카드)가 필요합니다. 녹색매장에서 친환경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해야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 매장은 녹색소비생활을 유도하고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부분의 큰 유통업체가 해당됩니다.
친환경제품은 친환경, 저탄소 등의 특별한 마크가 붙은 상품을 말합니다.
그 밖에 적립 방법
- 고품질 재활용품 반납 : 에코씨오, 이노버스 등의 앱을 다운로드받아 각 지역에 해당되는 수거점에 고품질 재활용품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폐휴대폰 반납 : 민팃 ATM에 폐휴대폰을 반납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래세대 실천 행동 :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의 ‘기후행동 1.5℃’를 통해 참가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의 효과
환경보호, 지구 보호는 이제 더 이상 정부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이 커 가면서 얼마나 더 큰 환경 관련 문제에 직면하게 될까요? 4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희귀 동물들이 사라지는 등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모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이익까지 얻게 되니 뿌듯함은 덤입니다 🙂
최종 정리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받고, 이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정부의 제도입니다. 전자영수증 받기, 텀블러 사용하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환경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할 때입니다. 절약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지더라도, 이런 작은 실천을 통해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는 우리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말고도 각 가정에서 환경보호도 하고 포인트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또 하나 있습니다. 에너지 캐시백에 대해 알아보시고 올여름 전기세 폭탄 방어 + 포인트까지 얻어가세요!